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관련 정보와 동향을 집대성한 '2023 바이오안전성 백서'(이하 바이오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백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안전성 정보 지침서로 2003년 3월 첫 발행 후 20년간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국내·외 주요 동향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14호에서는 2021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정책과 제도, 안전관리, 커뮤니케이션, 연구개발, 산업화 동향 등을 담았다.
백서 1부는 바이오안전성 국내 동향, 2부는 바이오안전성 국제 동향, 3부는 연구개발 및 산업화, 4부는 공공인식 및 NGO활동으로 구성됐다. 1부 국내 동향에선 지자체 8개 시·도교육청과 의회가 운영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지자체 조례 현황'을 처음 분석하기도 했다.
생명연은 전자문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500부만 발간하고 GMO정보포털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문서는 이북(e-book) 형태로 주요 온라인 서점과 GMO정보포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기철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20년간의 바이오안전성 관련 정보를 집대성하고 새롭게 대두되는 바이오 신기술의 발전 현형과 주요국들의 정책·제도 변화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와 법 개정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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