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2023년 힘쎈충남 베스트 공무원 및 도의원'을 선정해 발표한 뒤 시상식을 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
또 '베스트 도의원'으로는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과 김기서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방한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지윤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을 꼽았다. 워스트 공무원과 도의원도 뽑혔지만 발표되진 않았다.
14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이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3년 힘쎈충남 베스트 공무원 및 도의원'을 선정한 결과다.
박정주 실장은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존중하고 배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실장이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조원태 청년정책관과 유재천 인사팀장은 각각 창의적 업무추진과 형님 리더십이 톡톡히 발휘됐다는 평가다.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지부에서는 나기복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윤덕상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백남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팀장이 각각 뽑혔다. 이들은 전문성과 책임감 강한 업무 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베스트 도의원 중에선 정광섭 위원장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정 위원장은 농·어·수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집행부와 원활하게 소통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기서 위원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치며 공무원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보인 점에서, 방한일 위원장은 수준 높은 도의회 운영으로 품격을 높이고 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한 점에서, 이지윤 의원은 최연소 도의원으로 도내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갖고 대안 마련을 위해 청년들과 교감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정희 위원장은 "도청 공직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수평적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배려하는 간부공무원을 베스트로 뽑았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갖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존중하는 도의원을 최고로 뽑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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