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골프존은 이날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공지했다.
골프존은 "최근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당사가 관리 중이던 파일이 일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회원 DB 서버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유출된 파일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 유관기관에 신고하고 정확한 규모와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개인정보 관리 강화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프존은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골프존 서비스 접속 장애로 골프존 앱, 웹, 예약 등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 했다.
이전에도 같은 일이 발생한 바 있다. 2019년 7월 16일 저녁 시간대에 골프존 서버가 다운돼 전국 골프존 매장이 일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됐다. 스크린 골프 영업의 피크 타임인 저녁 시간에 사건이 발행해 골프존 점주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골프존은 보상 규정에 비해 약 3배의 손해보상을 해 주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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