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서는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태안읍에서 진행된 음주운전 특별단속 모습. |
태안경찰서(서장 주진화)는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 음주 모임이 잦아지고, 동절기 빙판길 등 도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두 달간 주야간 단속장소를 변경하며 스팟식 불시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음주운전은 지역주민과 어린이·노약자, 보행자 등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교통사고요인 중 하나로 음주운전 사고는 운전자의 생명은 물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
경찰은 노인정을 방문해 고령자 사고예방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학교·시니어클럽·관내 사업장 등에 대한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교통사고 위험구간의 교통안전시설 인프라 구축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교통시설 확충 및 도로 위험요인 해소, 현장 교통안전 활동 노력 등으로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 2021년 14명, 2022년 8명에 이어 올해는 5명으로 3년 평균대비 60% 감소하는 등 충남도내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1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음주운전 특별단속에는 주진화 서장이 태안 읍내 중심가 도로에서 교통·지역경찰관들과 함께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며 운전자들에게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주진화 서장은 “관내 치안 책임자로서 치안현장에서 동료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기회를 갖고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더 깊이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