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스쿨은 1탄과 2탄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탄은 '나의 진로'를 주제로 단편 웹툰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2탄은 페이블잇과 연계해 '나의 꿈 프로젝트'인 굿즈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1탄의 경우, 10회기로 현직 웹툰 작가인 '윤나영 작가님'과 함께 하며 참여 청소년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웹툰 기초교육부터 클립스튜디오 어플 사용법까지 상세하게 배우며 웹툰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8명의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를 담은 웹툰을 제작했다. 2탄은 '페이블잇'과 연계해 진행하는 '나의 꿈 프로젝트'로, 참여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후드티, 핸드폰 케이스, 키링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페이블잇'은 콘텐츠가 주는 선한 영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14명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웹툰스쿨 2탄은 '천안문화도시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자신이 직접 그린 캐릭터와 후드티, 키링, 핸드폰케이스를 전시하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관람객들과 함께 상영했다.
2탄에 참여했던 변연미 참여자는 "매일 혼자서 그림을 그리고 SNS에 올리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그림이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는 걸 보고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우리 사회에 매년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산시가족센터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웹툰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지원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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