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재단, '2023년 안견문화제 안견학술제 단체 사진 |
벨라비타 첼로앙상블 식전 공연 모습 |
사진 좌측부터 정윤회 경기도박물관 학예사, 김은경 서산초 교사, 류재현 축제감독, 좌장 김익진 한서대 교수, 최상규 배재대 교수, 윤현옥 문화기획자 |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안견기념사업회 공동 주관으로 안견학술제가 13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안견학술제는 충남 서산 출신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해 순흥안씨종친회, 지역의 역사연구가·문화예술 교사 등이 참석했다.
학술제는 벨라비타 첼로앙상블의 식전공연으로 1부 의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영사에서"안견선생이 해뜨는 서산의 걸출한 위인이란 점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의 정체성이면서 자부심"이라며 "학술제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또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정윤회 학예사, 서산초등학교 김은경 교사, 류재현 축제감독이 조선시대 산수화가 안견선생 현창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윤회 학예사는 안견의 대표작 <몽유도원도>를 통해 안견의 작품 세계 및 15세기 문화예술 경향을 설명하고 경기도박물관의 역사 인물 활성화 컨텐츠 사례를 들며 방안을 제시했다.
김은경 교사는 서산 관내 초등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안견의 역사적 가치를 함양하고 안견기념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류재현 축제감독은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활용해 AI컨텐츠, 몽유도원도 마을 조성 등 스토리텔링 컨텐츠 개발 관련 서산시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좌장인 김익진 한서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자와 지정토론자(최상규 배재대학교 교수, 윤현옥 문화기획자)등이 안견 선생 현창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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