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고등학교는 조리과와 미용과에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조리과는 매월 셋째 목요일에 빵,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아우내은빛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음료와 과일을 제공하며,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에 참석한 한 학생은 "노인들이 올 겨울도 따뜻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욱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직접 먹는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하러 온 우리가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복지관을 이용한 한 노인은 "매번 빵을 만들어줘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은 학생들 얼굴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즐겁다"며 "학생들의 고운 마음씨만큼 빵도 맛있고 학생들도 정말 예쁘다"고 했다.
김동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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