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선재(왼쪽) 유성구지역위원장, 유석상 서구지역위원장. [출처=진보당 대전시당] |
진보당 대전시당은 13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석상 서구위원장의 서구을, 김선재 유성구위원장의 유성구갑 출마 소식을 알렸다. 두 위원장은 대전 최초 진보 정당 국회의원 탄생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다.
유석상 위원장은 "저항과 심판으로 내년 4월을 탄핵의 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권자들의 의지"라며 "더 이상 낡은 제도에 얽매여 미래를 저당잡히지 말아야 한다. 권력을 국민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 출생인 그는 공주 한일고와 고려대를 나왔다. 민중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현장위원장과 진보당 서구지역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유석상 위원장은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무능과 부패한 권력을 심판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을 지켜 민주주의를 완성할 것"이라며 "대전 최초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진보당에 믿음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김선재 위원장도 "윤석열 정권은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고 서민 생계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정권을 심판하는 것만이 국민이 살길이다. 정부는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린 청년들의 피눈물을 닦아주지 않고 경기 활성화 대책인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노조할 권리를 짓밟았다"고 말했다.
부산 출생인 그는 경남 김해고와 KAIST를 졸업했고 진보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겸 유성구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재 위원장은 "국회에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싹 물갈이해야 한다. 제대로 일할 사람, 끝까지 싸울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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