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도-충남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교육청과 도는 13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유보통합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김일수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가 공동단장을, 이병도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이 공동부단장을 맡았으며, 교육청과 도 실무담당 직원 38명과 외부 자문위원 5명을 포함하여 총 43명 규모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5년에 대비하여 영유아 보육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정원과 예산 이관 범위 등을 협의하며, 도와 시군구 지자체의 보육업무를 교육청으로 원활히 이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추진 내용은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완화 ▲이관 업무와 재정 통합 ▲이관 인력의 정원에 관한 사항 등 유보통합의 본격 시행 전 준비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관 간 역할과 향후 일정,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안정적인 유보통합 추진으로 충남 영유아의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유보통합은 영유아부터 교육의 질을 높여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충남의 영유아를 위해 교육청과 도가 협력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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