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12월 12일 기념식을 갖고 박재억 검사장과 이두식 이사장 등이 기념 케익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범피센터 제공) |
대전범피센터는 2003년 전국에서 두 번째 개소해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도와 정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범죄피해자 상담 및 정보제공 3만8113건을 비롯해 경제적 지원 2073건 20억9500만원, 의료지원 969건에 6억3000만원, 수사기관 및 법정동행 345건 등의 활약을 펼쳤다. 자원봉사위원과 후원회가 참여하고 후원해 20년간 통합 4만2213건의 지원활동과 27억25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날 20주년 행사에서 피해자 가정 47명에게 지원금 2000만원과 16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의료구호 세트, 칫솔 세트, 건강음료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전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기부금(수형자 기부금 1087만원)과 함께 남윤제 운영위원[㈜에프에이 대표이사)이 기부한 의료구호 세트와 칫솔 세트, 강기태 운영위원(비비씨 주식회사 대표이사)이 기부한 건강음료를 피해자 가정에 전달했다. 또 2023년 12월 20일 검찰청사 내에서 개최할 '2023 피해자 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와 수육, 생필품 등도 추가로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손종현 (주)남선기공 명예회장과 김종민 (주)유앤아이 캐스트 대표, 양병종 법무법인 유앤아이 변호사, 정성필 산내 효 요양병원장, 김삼태 신한회계법인 대전지점 대표회계사가 범죄피해자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검사장 표창장을 받았다. 또 범피센터 중구자원봉사위원인 태향자 위원과 유성구 자원봉사위원인 이진순 위원이 대전범피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두식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향후에도 센터에서는 지속관리 대상 피해자들은 물론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12월 12일 기념식을 갖고 범죄피해자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사진=대전범피센터 제공)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