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주년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이 팻말을 들고 있다. [출처=대전 대덕구] |
이번 성과보고회는 2008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정을 함께 돌아보고 2024년부터 다문화가족과 일반 가족을 모두 통합해 지원할 수 있는 가족센터로의 전환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박영순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개막식과 사업 성과 소개, 2부 다문화가족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1월 25일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나탈리(대화초2)의 개회 선언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다문화가족의 복지 증진·화합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후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지원 등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5년간 진행한 사업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과 다문화가족들이 준비한 전통춤과 전통악기 공연이 펼쳐졌다. 대덕구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다문화·비 다문화 아동의 악기연주와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줬다.
이진희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글로벌 인재 육성, 가족기능 강화, 가족중심의 복지·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정한 공간을 마련해준 센터장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덕구의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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