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 포럼'에서 충남도가 올해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사진=충남도 제공. |
이번 포럼엔 충청권 4개 시·도와 시·군·구 감염병 대응 실무자, 충청권 내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충청권 국립검역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권역 내 지자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감염병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역량 강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결핵·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관리, 의료 대응 체계 등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주제별 관련 대책과 사업 등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표창식도 열렸는데, 충남도는 올해 감염병 대응을 위해 충남소방본부, 의사회, 약사회,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14개 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유기적이고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호평받았다.
또 지역 내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계절별 유행 감염병 예방법을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2023대백제전 등 국제행사 추진 시 시군 보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발생 없이 행사를 안전하게 치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도는 2023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사업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과 2023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 비축물자관리 유공으로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 받은 바 있다. 이번 표창까지 연이어 수상하며 위상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도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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