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과 관계자들이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기본설계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결과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대덕구 제공) |
대전 대덕구 민선 8기 역점 공약사업 중 하나인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나왔다.
대덕구가 12월 11일 연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기본설계 최종보고회에서다.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는 금강 합류 지점에서 대청댐 본댐을 지나 비상여수로까지 이어지는 일대에 체육·휴양 공간 등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는 문헌과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법률 검토와 문헌조사, 대상지 현황조사 등의 내용을 검토했으며, 12㎞의 새여울물길 30리 라인 강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대청호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맹꽁이 전망쉼터 ▲드론특화단지 ▲무지개빛 감성존 ▲힐링 수변공원 ▲물빛교 ▲와글와글 놀이존 ▲이색물멍존 ▲해피랜드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행안부 공모·선정 사업인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4년부터 착공을 시작한다. 구간별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구는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경관조명, 특화단지 조성과 축제, 야외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충규 청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설계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대덕구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관광도시 대덕' 실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여울 물길 30리 프로젝트는 대덕구의 또 다른 생태관광 공약인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한다.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는 대덕구의 대표 산림자원인 장동 계족산 일대에 체류형 펜션과 캠핑시설, 동물원, 식물원, 어린이물놀이장 등 관광 인프라 조성이 골자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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