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주영명고에서 진행한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식에서 김지철 교육감이 독립유공자 찾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교육청이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 찾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청은 독립운동자 학교에 현판도 설치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12일 공주고와 공주영명고에서 '독립운동자 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공주고는 이철하, 구자훈, 유제경 등을 공주영명중·고유관순, 윤창석, 유우석 등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교육청은 이날 이후 12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청은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 찾기 사업'을 추진, 충남지역 14개교에서 54명의 독립유공자를 찾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해당 학교에 현판을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이 독립운동 역사의식을 계승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육,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작업 등을 지속 추진하여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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