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권대광 공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공주교육지원청 김현문 장학사 등 내빈, 수상자 등이 참석 축하 했다.
시상식에서는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상장 전달, 공주시새마을회 시문고회장의 대회사, 우수작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작품 심사를 맡은 권대광 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독서경진대회가 올해로 43번째를 맞이하며 40여 년 넘게 공주 독서문화에 선풍을 일으키는데 지역사회 새마을운동이 이뤄낸 중요한 업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후감 작품들에서는 대체로 기후 환경 위기에 대한 글들이 많았으며, 과학 지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태도를 학습자의 생활과 관련지어 서술한 경우가 많았다. 편지글에서는 가족들과 작품 속 인물에게 건네는 글들이 많았으며,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이어 공주시 독서경진대회는 우리 지역사회가 모두 힘을 모아 만들어 나가는 독서문화의 중요한 단면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는 ▲독후감 부문 최우수상에는 초등부(저학년) 양지우(신월초), 초등부(고학년) 정여진(신월초), 일반부 고성희(공주시민)씨가 ▲편지글 부문 최우수에는 김서영(신월초), 일반부 김병욱(공주시민)씨가 ▲우수지도교사상에는 정혜진 선생(신월초)가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 등 공주시새마을회장상과 새마을회 시단체장상을 40여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공주시새마을회에서는 올해로 43회째 독서경진대회로, 시 관내 각계 계층이 다양하게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행사로서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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