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송년음악회'에서는 여자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연주회의 서막을 여는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이다.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명곡으로 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지는 곡은 스트라빈스키 작곡의 발레모음곡 '불새'(1919버전)다. 스트라빈스키의 곡 중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화려한 연주기법, 강렬한 표현과 웅장한 사운드는 언제나 듣는 이에게 전율이 일게 한다.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은 라벨의 '볼레로'다. 관현악 색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명곡으로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플루트의 솔로 연주로 시작해, 각각의 악기를 거쳐 오케스트라 악기군 전체의 연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끝맺는다.
연주는 휴식 포함 약 90분간 진행한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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