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스는 11월 1일 멕시코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수백 년 전 그곳 사람들은 죽은 자의 날을 기념한 것이다.
필리핀에서 온다스의 중심은 묘지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무덤에 가서 경의를 표하고 꽃과 음식을 바치고 촛불을 켜고 기도한다.
마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산가족상봉의 시간이기도 하다.
때때로 사람들은 카드나 다른 오락을 즐기기도 하는 등 온다스 기간 묘지가 혼잡해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묘지에 가는 것 외에도 많은 필리핀 사람은 온다스 기간 집밖에 촛불을 켠다.
이는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표시다.
양초의 수는 기도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어릴 때 처음 접한 온다스 풍습으로 옆문에 촛불을 켜놓은 일이 기억난다.
필리핀에서는 또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영혼을 위한 노래로 온다스를 축하한다.
젊은이들이 집집을 다니며 배려라는 주제는 슬프고 때로는 울음과 같이 온다스 관습을 이어가고 있다.
영혼을 위한 노래 가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연약한 영혼이다/ 우리는 연옥에서 왔다/ 그곳이 우리의 할 일이다/ 밤낮으로 기도하라/ 우리가 깨끗함을 얻으려면/ 서둘러라/ 우리는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 하늘 문 옆에 세종= 신해솔 명예 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