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지난 7일 교내에서 '2023학년도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배재대 제공 |
배재대가 '2023학년도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12개 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배재대는 12월 7일 교내에서 학생·교직원 12개팀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산 절감과 대학 이미지 제고, 행정서비스 간소화 등을 주제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접수된 48건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먼저 학생 부문에서는 유아름(행정학과 4) 학생의 '배재나무(배움으로 성장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나무부스)' 아이디어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대학 내 휴식공간에 메시지, 사진을 달아놓는 배재인의 나무 부스를 설치해 방문자가 추억을 남기거나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학생들이 대학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들의 휴식공간을 스트레스 해소 및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발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교직원 부문에서는 윤선일 생활관 운영팀 과장·김화수 창업보육센터 과장이 낸 '효율적인 냉난방기 유지보수 관리'가 1위에 올랐다. 이 아이디어는 고장이 잦은 냉난방기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해 연간 2400여 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욱 총장은 "대학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불편함, 대학을 아끼는 마음이 모아져 행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제시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배재대를 발전시키고 학생 만족도를 높일 원동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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