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노인복지관(관장 박명래)은 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교육 영양교육의 일환으로 '유등, 김장하는 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과 경제적 부담감 완화를 위해 대상자 총 1030명에게 김장키트(4kg, 1,030상자)를 배분해 유등노인복지관 임직원과 생활지원사 64명이 어르신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 모 어르신은 "올해는 혼자 되어 김장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생활지원사와 함께 김장을 담글 수 있어 마음이 평안하고, 겨울철 내내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양식이 생겨 복지관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래 관장은 "이번 김장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겨울 한파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특히 “유등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와 악화 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안전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식료품·생활용품 지원 등)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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