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등대 |
또 '가장 가보고 싶은 섬' 은 독도, 울릉도, 제주도, 백령도, 거제도, 마라도, 보길도, 흑산도 순으로 조사됐다.
국립등대박물관과 호미곶등대 |
'가장 아름다운 등대' 는 간절곶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호미곶등대, 독도등대, 속초등대, 소매물도등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 는 독도등대, 울릉도등대, 간절곶등대, 호미곶등대, 마라도등대 순으로 조사됐다.
독도 |
독도 등대 |
이번 여론조사에서 "귀하는 평소에 섬에 대한 관심이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매우 관심 있다'(14.2%), '관심 있는 편이다'(50.4%) 등 '관심 있다'는 응답자가 64.6%를 차지했고 여성은 '매우 관심 있다'(11.1%), '관심있는 편이다'(48.3%) 등 '관심있다'는 응답자가 59.3%를 차지했다.
마라도로 입항하는 여객선 |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79.4%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다. 지난해(63.6%)보다 무려 15.8%가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대전·세종·충청(67.2%), 부산·울산·경남(65.0%), 강원·제주(62.9%), 인천·경기(61.1%), 서울(58.6%), 대구·경북(47.7%) 순이다.
섬에 대한 관심도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호남권과 충청권에서는 높아진 반면, 수도권과 대구·경북에서는 낮아졌다.
백령도 두무진 노을 |
월평균 가구소득별 섬에 대한 관심도를 보면, 700만 원 이상(71.1%), 600만~700만 원 미만(68.3%), 500만~600만 원 미만(67.5%), 300만~400만 원(66.0%), 200만 원 미만(58.3%), 200만~300만 원 미만(57.1%), 400만~500만원(54.4%) 순으로 높았다.
비양도 전경 |
안면도 꽃지해변 노을 |
안면도 할미 할아비바위 해넘이 광경 |
우도 해녀 어선 |
울릉도 등대로 가는 해안길 |
올해 여행한 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섬'은 1위 제주도(29.3%), 2위 거제도(10.1%), 3위 독도(8.9%), 4위 울릉도(3.7%), 5위 마라도(3.6%), 6위 우도(3.6%), 7위 보길도(3.1%), 8위 선유도(2.7%), 8위 안면도(2.3%), 9위 금오도(2.1%), 10위 완도·흑산도(2.0%), 11위 홍도·제부도(1.8%), 12위 거문도·사량도(1.6%), 13위 욕지도(1.4%), 15위 진도·영흥도(1.3%), 16위 가거도(1.2%), 17위 창산도(1.1%), 18위 비금도(1.0%), 19위 가파도(0.9%), 20위 소매물도(0.6%) 등이다. '없다'는 응답자는 2.2%다.
제부도 가는 길 |
최서남단 가거도 등대 |
도(2.2%), 10위 선유도(2.2%), 11위 홍도·사량도(1.9%), 12위 비금도(1.7%), 13위 금오도·안면도(1.6%), 14위 욕지도·흑산도(1.4%), 15위 거문도·가파도·비양도·소매물도(1.3%), 16위 가거도
·추자도·제부도(1.2%), 17위 진도(0.9%), 18위 오동도(0.7%), 19위 영흥도(0.1%) 순이다. '없다'는 응답자는 0.6%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은 1위 제주도(32.9%), 2위 울릉도(9.0%), 3위 거제도(7.1%), 4위 독도(6.2%), 5위 마라도(4.4%), 6위 보길도(3.2%), 7위 백령도(3.1%), 8위 안면도(3.0%), 9위 우도(2.5%), 10위 비금도·홍도(2.4%), 11위 청산도·선유도·사량도(2.2%), 12위 소매물도(1.8%), 13위 금오도·흑산도(1.7%), 14위 완도·거문도(1.6%), 15위 추자도·제부도(1.4%), 16위 욕지도(1.1%), 17위 가파도(0.9%), 18위 가거도(0.8%), 19위 진도(0.7%), 20위 비양도(0.7%) 순이다. '없다'는 응답률은 0.3%.
등대에 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도는 어느 정도일까? 전 세계 물동량 중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78%이고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은 99.7%에 이른다. 등대는 이들 선박들이 항로를 따라 무사히 기항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항로표지다. 육지의 신호등처럼 바다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국민들이 손꼽은 '가장 아름다운 등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간절곶등대가 12.4%로 1위를 차지했다. 간절곶을 1위로 선정한 응답자는 남성 15.1%, 여성 9.8%이고 50~60대(28.8%)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부울경(26.3%), 대구경북(17.3%), 수도권(17.2%) 순으로 나타났다.
흑산도 앞바다 어선 |
2위는 호미곶등대(11.5%), 3위 독도등대(9.4%), 4위 속초등대(5.3%), 5위 소매물도(5.1%), 6위 마라도등대(5.0%), 7위 울릉도등대(4.5%), 8위 우도등대(3.2%), 9위 격렬비열도등대·대진등대(2.7%), 10위 목포구등대(2.6%), 11위 당사도등대(2.1%), 12위 가거도등대(1.9%), 13위 소리도등대(1.8%), 14위 오동도등대(1.6%), 15위 영도등대·소청도등대(1.4%), 16위 팔미도·어청도·오륙도등대(1.1%), 17위 울기등대(0.9%), 18위 홍도등대(0.7%), 19위 옹도등대(0.1%) 순이다. '그 밖의 등대'는 0.2%,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0.2%로 나타났다.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 1위는 독도등대(18.2%), 2위 호미곶등대(8.2%), 3위 간절곶등대(8.2%), 4위 울릉도등대(6.5%), 5위 마라도등대(5.9%), 6위 소매물도등대(4.3%), 7위 속초등대(3.2%), 8위 격렬비열도등대(3.2%), 9위 목포구등대(2.9%), 10위 대진등대(2.8%), 11위 우도등대(2.7%), 12위 가거도등대(2.5%), 13위 소리도등대(2.2%), 14위 홍도등대(1.9%), 15위 오륙도등대(1.8%), 16위 오동도등대(1.6%), 17위 소청도등대·당사도등대(1.4%), 18위 팔미도등대·울기등대(0.8%), 19위 어청도등대(0.6%), 20위 영도등대(0.5%)이다. '그 밖의 등대'는 0.1%,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8.0%.
등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은 "해수부의 '이달의 등대' 선정과 등대 스탬프 이벤트 등과 맞물려 등대사랑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대중화 돼 매우 의미있는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 소장은 "'가보고 싶은 등대'를 손꼽는 응답자 연령대가 30~40대 41.2%, 50~60대 34.5%를 차지하고 18세 이상에서 29세 연령층도 17.6%에 이른다"면서 "이는 등대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 팬덤 수준이 아주 넓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며 널리 사랑받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