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가족 형태에 구별 없이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부모-자녀 소통·공감 가족 캠프 ‘너와 나, 우리 다 같이’, 가족 친화 문화 프로그램 ‘아자! 아자! 가족 캠프’, 다문화가족 문화탐방 힐링캠프‘설렘 가득, 행복 캠프’ 등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조선 시대 정취가 가득한 민속마을, 전시 가옥, 전통민속관, 세계민속관 등 관람하고 전통 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우리 고유의 한과 정서가 담긴 판소리를 듣고 전통춤과 코믹 마당극이 어우러진 민속 퍼레이드를 보면서 흥겨운 전통 가무악을 즐겼다. 가족 미션 사진 찍기를 통해 민속촌 테마에 맞춰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도 남겼다.
캠프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에서 온 동생들이 12월에 베트남에 돌아가기 전 뜻밖의 가족 여행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 아이들이 가을 단풍과 한국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견문을 넓힐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많은 분이 참여해 줘 감사하다. 안전을 우선해서 준비했다"면서 "참여자들이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힐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사사끼 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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