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이 바다의 어머니로 추앙하는 홉스굴 호수를 보호하고 겨울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2000년에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3일 동안 열리는 얼음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얼음 조각 대회, 말과 순록 썰매 타기, 몽골 전통 음악과 춤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대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얼음낚시는 호수의 고유종인 회색조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독특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몽골 무당의 의식과 얼어붙은 홉스굴 호수의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보쯔, 아이막 등 전통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축제 동안 관광객의 안전과 호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차량은 땅에 주차하고 호수에는 보행자와 말이 끄는 썰매만 들어올 수 있다.
벌드엥흐찐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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