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축제관광재단은 7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23회 이사회를 열고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최시기 결정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축제 개최 일정을 가을 날씨, 주말과 공휴일 일정, 인삼 수확시기, 주민 참여 등 내·외부적 요소들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개천절과 한글날을 염두에 두고 6일간의 휴일을 축제 기간에 포함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인삼 판매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단의 내년도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뤄졌다.
이날 심의 의결한 주요 축제 사업은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제4회 금산 삼계탕축제, 2024 비단고을 산꽃축제, 읍·면 화합의 날, 금산 축제·관광 활성화 용역, 축제·이벤트 경영사 자격 취득반, 뉴 미디어 홍보 등 7개 사업이다.
또 관광사업으로는 금산군 일주일 살기 체험 관광 상품, 반려견 동반 문화 콘텐츠 사업, 외국인 유학생 금산 서포터즈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관광두레PD 지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재단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성공 요인으로는 게임형 신규 콘텐츠 도입, 인삼 음식 저변 확대를 위한 유명 외식 전문가와의 협업, 젊은 층 유입 프로그램의 확충, 미용과 패션상품으로 인삼 활용 영역 확장 등 노력을 꼽았다.
개선할 문제점으로 주차공간 확보, 외지 상인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저하 방지, 세계 축제로서 외국인 수용태세 확보,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야간시간 활성화를 위한 볼거리 확대 등이 지적됐다.
또 토의를 통해 축제운영위원회 별도 구성, 금산 삼계탕의 홍보 확대, 새로운 관광사업의 발굴 등 재단의 사업 발전에 대한 의견 등이 제시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세계축제로 첫발을 내디딘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민·관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 데 다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개최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바로 내년도 금산세계인삼축제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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