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무원의 세종시 방문은 올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의 후속 조치로 일본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협력 관계 강화와 행정수도 세종시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에 일본 측 방문단은 고다니 노리마사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Council of Local Authorities for International Relations) 서울사무소장·동북 3현 홋카이도 서울사무소장·미야기현 서울사무소장 등 일본 지자체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이어 세종시 랜드마크인 이응 다리에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 '스팟(SPOT)' 시연을 관람하고, 세종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차량을 체험했다.
고다니 노리마사 서울사무소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균형발전추진현황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한일 교류협력을 추진할 때 주한일본 공무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세종방문 소감을 남겼다.
최 시장은 "한일 양국 간 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해 주한일본 공무원들을 초청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일 주요 도시 간 지방외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일본 지방정부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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