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비, 헌혈로 훈훈한 사랑나눔 실천

4~8일까지 닷새간 사랑의 헌혈운동 실시

공군 제19전비 사랑의 헌혈운동.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19전비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장병과 군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지 주요지점에 헌혈버스 3대를 배치해 순회 채혈했으며, 기지방송과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운동을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헌혈운동에 참여한 공보정훈실 임현우 일병은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때부터 매년 헌혈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병들이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간호팀 이도연 간호사는 "겨울철에는 한파 등의 영향으로 헌혈이 줄어드는 시기에 헌혈운동에 동참해준 19전비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19전비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헌혈운동에 참여해주어서 혈액을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는 올해부터 총 4번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약 1900여 명이 헌혈함으로써 혈액 약 7600㎖를 기증해 훈훈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