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2024년도부터 자율학교를 기존 17개 학교에서 30개 학교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자율학교'는 충남행복교육지구 운영과 연계한 김지철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의 유의미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정규수업과 마을자원을 연계하는 마을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별로 민관학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7일 천안에서 올해 사업 운영교(17교)와 내년 신규 지정교(30교)의 교감과 담당 교사, 현장지원단,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영학교 우수사례 발표 ▲현장지원단 활동 결과와 지원 방향 안내 ▲마을교육과정 일반화 토의토론(분반) 및 공유 ▲내년 사업 운영 방향 안내 등이 이뤄졌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오늘의 성과 공유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마을교육과정 운영하기 위해 미리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율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마을교육과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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