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한국부동산원 캡처] |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6월 셋째 주 이후 2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주 연속 내림세다.
수도권(-0.01%→-0.01%)과 지방(-0.02%→-0.02%)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0.00%→-0.01%)이 하락 전환하면서 전체 시장을 끌어 내렸다.
서울 집값은 5월 셋째 주 이후 29만에 내렸다. 향후 주택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매물가격 하향조정 사례가 진행된 영향이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자치구는 강북·금천구로 각각 0.06% 떨어졌다. 강남구는 -0.05%, 마포·동작구 -0.03%, 서초구 -0.01% 등 순으로 내렸다.
충청권에선 세종(-0.09%)이 8주째, 충남(-0.02%)은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개월 연속 상승하던 대전(0.00%)은 보합 전환했다. 충북(0.07%)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강원(0.03%), 전북(0.01%) 등이 상승했고, 부산(-0.07%), 전남·인천(-0.05%),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0.07%)은 20주째 상승했다. 지난주(0.08%) 대비 상승 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14%→0.11%)과 서울(0.16%→0.14%)은 오름 폭이 축소됐고, 지방(0.03%→0.03%)은 상승 폭을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대전(0.19%), 서울(0.14%), 세종(0.14%), 경기(0.12%), 강원(0.12%), 충북(0.08%) 등은 올랐고, 대구(-0.04%), 부산(-0.04%), 제주(-0.03%) 등은 내렸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