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2027년까지 미호강 수질개선 2차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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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2027년까지 미호강 수질개선 2차 대책 추진

  • 승인 2023-12-07 15:2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미호천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 일대의 미호천 구역.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12월 12일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민·관·학 협의체(이하 '민·관·학 협의체')'를 개최한다. 금강청은 7월 미호강 유역 8개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 협업해 금강의 제1지류인 미호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2023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시행될 예정인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은 총 45개 과제로 축산계, 토지계 등 오염원별 23개 세부과제 및 소권역별 대책 22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금강청에서는 2019년부터 '제1차 미호천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 BOD 항목은 2018년 5.1㎎/L에서 2022년에는 3.3㎎/L으로 개선됐으며, 총인(T-P) 항목은 2018년 0.159㎎/L에서 2022년 0.078㎎/L로 개선돼 T-P 항목의 경우 물환경 목표 수질(0.1㎎/L)을 달성하는 등 수질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번 민·관·학 협의체는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 수립에 따라 세부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30명의 위원으로 새롭게 재구성했으며, 반기 1회 회의를 개최해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수립된 대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 후 그 결과를 지자체 등 이행기관과 공유하여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T-P항목 뿐만 아니라 BOD 항목의 중권역 목표수질(3.0mg/L) 달성을 위해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대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관계기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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