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원평동 일대의 미호천 구역. |
2023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시행될 예정인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은 총 45개 과제로 축산계, 토지계 등 오염원별 23개 세부과제 및 소권역별 대책 22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금강청에서는 2019년부터 '제1차 미호천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 BOD 항목은 2018년 5.1㎎/L에서 2022년에는 3.3㎎/L으로 개선됐으며, 총인(T-P) 항목은 2018년 0.159㎎/L에서 2022년 0.078㎎/L로 개선돼 T-P 항목의 경우 물환경 목표 수질(0.1㎎/L)을 달성하는 등 수질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번 민·관·학 협의체는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 수립에 따라 세부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30명의 위원으로 새롭게 재구성했으며, 반기 1회 회의를 개최해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수립된 대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 후 그 결과를 지자체 등 이행기관과 공유하여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T-P항목 뿐만 아니라 BOD 항목의 중권역 목표수질(3.0mg/L) 달성을 위해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대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관계기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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