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는 퇴직 공무원이 화제다.
금산군청 퇴직공무원 양순원 씨.
양 씨는 6일 금산군청을 방문해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
양 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퇴직 이후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양 씨는 초교 등교 교통지도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돌보고 있다.
봉사와 기부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이다.
양 씨는 "퇴직 후에도 항상 지역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해 틈틈이 봉사하고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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