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방서에 따르면 영하 1~2도에도 도로에 수분이 있으면 도로 결빙이 이뤄진다. 빙판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고 미끄러워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블랙아이스 취약구간은 그늘진 곡선도로, 햇빛이 들지 않는 터널 양 끝 지점, 고가 위아래 지점, 해안도로 등이다. 사고 예방법은 안전거리 확보, 서행 운전, 타이어 공기압·마모상태 확인, 빙판길 진입 시 급제동·급가속·급회전 금지 등이다.
진용만 청양소방서장은 "겨울철 도로 위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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