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신진영 전 행정관. |
신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시정 현안을 중앙 정부의 적극 건의할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그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졸업한 뒤 교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도 교수의 권유로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국회의원 수석보조관, 천안을 당협위원장, 천안시 정책보좌관, 대통령실 행정관 등으로 경험을 쌓고, 현재는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부회장, 자유총연맹 천안시지부 고문, 천안시 농업경연인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 천안인의 상 참배가 내년 총선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 대통령실 행정관을 내려놓고 천안에 왔으며 최우선으로 천안인의 상에 참배는 당연한 도리이고, 지역에 봉사하는 것이 전직 공직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
기본과 도리를 지키며 정직하고 충실하게 로드맵대로 지지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22대 총선을 향해 나아갈 생각이다.
-이번 총선이 유독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지만, 여소야대 정국이다 보니 개혁 입법, 국정 과제 등이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어, 국민이 윤 정부의 진가를 실감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윤 정부에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국회 의석 과반을 선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천안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진영 전 행정관. |
▲ 우선은 대통령의 천안시 공약인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의 첨단 대기업 유치, GTX-C 노선 천안 연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의 확정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 시민들을 위해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 돌파구 마련, 풍세면 보성지구 주거형 단지 추진, 하수처리장 현대화,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및 청수역 설치, 남부권 광역도로망 구축 등이 완료돼야 한다고 본다.
-타인과 차별화된 본인의 장점은.
▲ 무엇보다도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인적 자원이라는 자산을 활용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또 행정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정치인으로서, 사람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한 말씀.
▲ 천안시 정책관에서 대통령실로 올라가 행정관 업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천안에서 정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언제든지 경청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실현하겠다.
천안=하재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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