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지수는 지역 내 먹거리에 관한 정책과 지자체의 실천 노력·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세종시가 싱싱 장터와 공공급식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지역 먹거리 제공에 힘쓴 공로로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평가는 전국 시·군 159곳을 대상으로 5대 과제 14개 평가 지표로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를 받았다.
올해는 지역 먹거리 정책 분야에서 성장이 돋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 등급인 대상(S등급)에 선정,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시민들에게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싱싱 장터와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다.
현재 싱싱 장터 1·2·3호점을 운영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중 4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싱싱 장터는 일일 평균 4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누적 매출 2200억 원에 이르며, 소비자 회원 7만5000명에 1195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10월 개장한 공공급식센터는 관내 학교·기관 168곳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먹거리의 지역 내 우선 소비와 지역농산물 가치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지역 먹거리 지수 대상은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싱싱 장터 4호점 건립과 공공급식센터 운영 효율화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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