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순 대전폴리텍IV대 학장 이임 "대한민국 기술교육 선도할 것 확신"

대전폴리텍IV대학 박봉순 학장이 6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대전폴리텍IV대 제공

박봉순 대전폴리텍IV대학 학장이 지난 3년간 몸을 담았던 대학을 떠난다.

대전폴리텍IV대는 6일 대학본부에서 '제6대 박봉순 학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에 박봉순 학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교육훈련국장, 학장, 보직자, 교직원, 학생, 동문,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의 축하 영상과 교직원들이 손수 만든 기념 영상, 이임 축하공연으로 박 학장의 3년간 여정을 진솔한 분위기로 되새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봉순 학장은 지난 2020년 12월 제6대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재임 기간 학생회관 증축, 반도체융합기계, 반도체장비제어, 클라우드보안과 등 학과 신설 및 개편, 러닝팩토리 및 거점공유스튜디오 구축 등 대학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 산·학·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교육훈련 실시해 취업률을 높이는 등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봉순 학장은 "이임을 축하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국책대학으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