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권위 정식명칭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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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권위 정식명칭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 성료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서 개최, 전국 17개 시도 5300여 명 참가 사상 최대규모, 청양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안전관리·의료진 증원 안전사고 無, 12년간 노력 끝 첫 정식명칭대회 치뤄

  • 승인 2023-12-06 13:22
  • 수정 2023-12-06 16:3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1회 대통령기 합기도 대회
(사)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회장 정달순)가 11월 24~26일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합기도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대회는 올해 10월 4일 대통령실과 정부(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최고 권위의 정식명칭으로 처음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5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청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 대회로 안전사고를 대비해 전문 경호 안전 관리 요원과 17개 시·도 안전 관리 담당자 50여 명을 경기장과 주차장, 선수 대기실 등에 배치하며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의료지원도 2배로 증원하는 등 참가자의 안전과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1회 대통령기 합기도 대회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 대회 개회식 모습
개회식에는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정동국 진천선수촌 부촌장, 정달순 대한민국합기도 총협회장, 황오성 충남합기도협회장, 시·도 고문, 원로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경품행사를 통해 TV, 김치 냉장고와 시도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을 200여 명의 참가자에게 전달했다.



선수들은 연무경기(3종목), 대련경기(90종목), 호신형경기(24종목), 호신술경기(54종목), 기록경기(24종목) 등 19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 결과 우수한 기량을 펼친 경상북도 종합우승, 충청남도 종합 2위, 경기도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는 석정원(경상북도), 최우수 지도자 박현준(충청남도), 최우수 심판 심하규(전문심판원) 씨가 선정됐다.

일회용품을 자제하는 친환경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켈리그라피,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기념촬영 행사를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최용운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 사무처장은 "대통령기 전국 합기도대회를 승인받기까지 2012년부터 12년간 힘든 난관을 함께 헤쳐온 모든 합기도인에게 감사드린다”면서 " "앞으로 협회 슬로건인 ‘합기도의 미래는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한 전문체육 육성 및 전통무예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회 대통령기 합기도 대회
한편 개회식에 앞서 25일 청양군(군수 김돈곤), 청양군 체육회(회장 한광석), 대한민국 합기도총협회(회장 정달순)는 청양 지역경제 활성화와 합기도 주요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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