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 |
서천군이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 서천철새여행이 1만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료됐다.
겨울나기를 위해 금강호와 서천갯벌을 찾은 겨울 철새와 함께 한 이번 철새여행은 철새들의 보금자리, 아름다운 서천이란 주제로 15개의 교육·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금강하구와 장항 송림갯벌 일원에서 진행된 탐조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200여명의 탐조객이 참여했으며 2만여 마리의 가창오리 떼가 환상적인 군무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 다큐멘터리 환경영화 수라 상영회에는 200여명의 관객이 상영관을 찾았으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환경과 철새, 인간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을 계기로 서천군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생태관광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행사기간 현장 응모를 통해 선정한 15명을 대상으로 13일 서천갯벌 탐조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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