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북적북적 서점’ 권영길 대표 “학생들의 꿈·희망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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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북적북적 서점’ 권영길 대표 “학생들의 꿈·희망 응원”

충주시 월간예성 12월호 통해 훈훈한 사연 소개

  • 승인 2023-12-05 11:07
  • 수정 2023-12-05 14:42
  • 신문게재 2023-12-06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2월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 소개
충주 '북적북적 서점' 권영길 대표.
"8년 전 중학교 은사님께서 교통사고로 갑자기 부모님을 잃은 쌍둥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문제집 등을 지원해 달라고 한 요청이 저소득층 학생을 돕는 계기가 됐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충주시 용산동 소재 북적북적 서점 권영길(45) 대표.

그는 매년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을 추천받아 졸업할 때까지 필요한 문제집과 참고서를 전부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지역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학생들을 돕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충주밝은누리봉사위원회에 몸담아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와 노인복지관 배식, 물품기탁 등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에 소외계층을 위해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라면을 기탁하는 등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를 벌기 위해 서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는 곧 본업으로 이어져 어느덧 28년간 한길만을 걸으며 지금의 '북적북적 서점'을 있게 했다.

권 대표는 "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연락하거나 스승의 날에 감사 편지를 보내올 때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장학재단을 만들어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길 대표의 사연은 충주시 월간예성 12월호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 또는 '충주시청 홈페이지/더 가까이, 충주/미디어 충주' 메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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