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천연당? 첨가당?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천연당? 첨가당?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

  • 승인 2023-12-06 16:44
  • 신문게재 2023-12-0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전문가기고_경민숙 팀장님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식품 선택 및 영양 섭취 등을 주도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는 것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다른 생애주기에 비해 당류 섭취량이 많아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류는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음식에 단맛을 주는 성분으로 어린이의 선호도가 높은 영양소지만 당류의 과다 섭취는 집중력 저하, 비만, 정서 발달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당류는 밥, 과일, 채소, 우유 등 자연식품 속에 주로 함유된 천연당과 설탕, 액상과당, 물엿, 시럽 등을 첨가해서 만든 가공식품에 주로 함유된 첨가당으로 구분한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하루에 섭취하는 당류의 양을 천연당과 첨가당을 합한 양으로 총 에너지섭취량의 10~20%로 섭취하도록 하고, 이 중 첨가당의 경우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당류와 관련한 식습관 관리 시 천연당과 첨가당을 알맞은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류 섭취와 관련한 실천 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첫째, 식품 구매 시 영양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한 한 당류 함량이 적게 든 식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둘째, 식품 조리나 섭취 시, 설탕, 물엿 등의 감미료나 케첩 등의 소스류를 적게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

더불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의 급식 제공 시 감미료를 줄이고, 자연식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전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저염·저당 요리 영상을 공유한 푸디채널을 운영하고 어린이 건강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한 간식을 선택해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기관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대전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경민숙 팀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유튜브 후원금 횡령 혐의 40대 여성 선고유예
  2. 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3.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4.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5.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1. 천안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건강 회복의 장 마련
  2.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2건 상임위 통과
  3.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활동 토론회 개최
  4.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5. 천안시 보건소, '영양플러스 유아 간식 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국내 학령인구감소에 충청권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들어오는 만큼 중간에 나가는 유학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중도 탈락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청권 4개 시도별 외국인 유학생 수는 늘고 있지만, 그만큼 중도탈락률도 급증했다. 대전의 경우, 들어오는 만큼 나가는 유학생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대전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 5810명, 2021명 6419명, 2022년 6988..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