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곳을 처음으로 지정한 이후 뉴욕의 꽃(Cote), 수길(Soogil), 주아(Jua), 파리의 삼부자(Sambuja) 맛있다(Ma-shi-ta)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이들 한식당은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등 국산 식재료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 매실청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맛의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한식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진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한식문화 적합성, 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여부, 위생 등 21개 항목을 중점 심사하며, 지정 한식당에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 특전이 제공된다.
상반기 지정 한식당들은 지정 이후 "현지 언론 관심 증가와 매출 증대,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가 크다"라고 전하며,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 셰프는 "본 사업 이후, 국제적 미식 평가 상승으로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우수 한식당에 거는 기대와 역할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우수 한식당 발굴로, 한식 경쟁력 제고와 세계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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