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2기 서산행복교육지구 협약' 모습 |
서산시-충남도교육청-서산교육지원청, 제2기 서산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체결
2027년 2월까지 3년간, 서산행복교육지구 사업에 행, 재정적 협력 다짐
충남 서산시는 충남교육청, 서산교육지원청과 4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제2기 서산행복교육지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민,관,학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공교육 혁신 등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이완택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참여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간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행, 재정적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서산시와 협력해 '제2기 서산행복교육지구'운영을 통해 지역기반 혁신미래교육 확산과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9년 제1기 협약을 체결해 2019년 3월부터 5년간 서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에는 총 3개 분야(지역 기반 혁신 미래 교육 확산,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의 16개 사업을 추진했다.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교육장은 "제2기 업무협약을 통해,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의 교사이고 온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서산 인지중 학급응집력 및 대인관계증진 집단프로그램운영 모습 |
인지중학교 너와 나의 연결고리 '우리' 활동 추진
'학급응집력 및 대인관계증진 집단프로그램' 운영
서산 인지중학교(교장 차경숙)는 최근 해마루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프로그램은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에 대응하여, 의사소통과 사회적 기술 습득으로 대인관계를 증진하는 집단활동이다.
오후 5, 6교시에 합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청소년 교육전문업체 '레디맨컴퍼니'에서 전문강사가 나와 신체와 오감을 이용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자존감 및 관계증진 능력을 향상하고, 학교응집력을 향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또래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나아가 자기와 타인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각을 통해 공동체 의식 및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해 학급 소속감을 증진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집단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전교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짧은 시간 활동한 것이 아쉬웠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 "친구 간에 갈등이 있을 때 오늘 배운 것을 활용한다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신 전문상담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나와 타인의 감정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다면,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오늘 집단프로그램에서 관계증진을 위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말했다.
대산중학교, 2023 사업선택제 개방형사업 인문역사탐방 활동 모습 |
대산중학교, 인문·역사 탐방으로 학생 주권 의식 고취
'2023 사업선택제 개방형 사업 향토사 학생동아리' 운영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향토사 학생동아리』를 대상으로 아산시 소재 '충무교육원 독도체험관 및 현충사'로 인문·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의 나라 사랑 정신과 연계한 독도·해양 영토에 대한 주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양 및 영토의 주권 의식을 고취하고 나라 사랑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향토사 학생동아리』 1, 2학년 학생 32명과 인솔교사 1명이 참여한 이날 탐방은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출발 전, 체험 장소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동 중 발생하는 사고나 우발적인 상황을 대비하는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충무교육원 협조로 '독도·해양 영토 주권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 및 역사 교과와 연계해 창의적 역량과 문제해결력, 배려와 협업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충무교육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독도체험관에서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독도와 격렬비열도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 '어서 와 독도·격렬비열도' 특강을 들었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 인근 섬과 해저에 실제 와 있는 듯한 현장감 있는 3차원 VR 영상 체험 프로그램인 '독도·격렬비열도 실감형 가상누리터' 체험 후, 관련 '퀴즈 및 학습지'와 '독도 율동'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독도가 우리 영토인 증거를 몸과 마음에 저장했다.
이어 아산 현충사를 방문한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앞에서 충무공의 나라 사랑 마음과 우국충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묵념한 후, 박물관을 견학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도와 격렬비열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독도 360 VR 가상누리터 체험과 모니터를 이용해 퀴즈를 푸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산중, 학부모 참여예산 제안 사업 운영 모습 |
대산중학교, 이음으로 다름을 이해한다
'학부모 참여예산 제안사업, 3학년 선배님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및 능동적 수업 참여를 위해 '다름 그리고 이음' 사업인 『3학년 선배님과 함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오름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특수교육 학생(3명)과 3학년 선배(3명)가 일대일 그룹으로 매칭되어 '마카롱 만들기'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체험 참가자들은 재료배합부터 예쁜 글과 그림으로 완성품을 만들기까지 평소 경험하지 못한 활동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수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만들기 주제 선정부터 소통하고 배려하며 마카롱을 완성한 참가자들은 작품에 대한 감상과 함께 팀별 완성품을 자랑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향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선배의 졸업을 축하한 특수교육 학생들은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교직원에게 체험활동으로 만든 마카롱을 선배와 함께 선물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 시간에 의사 표현이 적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의사소통의 기회와 함께 학교생활의 조언을 제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나아가 선배님과 함께 꾸미기 및 나눔의 대상을 상의하고 즐거운 요리 체험 활동을 수행하며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좋아하는 마카롱을 직접 만들어서 무척 신났는데 내가 만든 마카롱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후배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예상 지도교사는 "통합교육 다름 그리고 이음 사업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와 공감으로 신뢰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