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대전 서구의원이 4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구의회 제공) |
정 의원은 "2022년 대전시 청년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청년은 13만 3405명에 달한다"라며 "전출 사유는 직업이 46.0%(6만 1308명)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전세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 대졸자 중 첫 직장이 대전인 경우는 44.9%에 불과해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경제와 문화의 주축인 청년의 역외유출은 경제적·문화적 활력을 잃게 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성장잠재력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일자리의 양적 증대와 질적 강화를 통해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하게 하고 지역경제와 문화를 선순환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혁신도시법'에 규정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제도의 입법취지를 저해하고, 지역인재 채용의 예외를 규정한 '혁신도시법 시행령' 제30조 2제 4항의 개정 ▲대전 소재 기업의 대전 청년 우선 고용과 일자리박람회 민간기업 참여 확대 협력 등 민간 영역에서의 지역 고용 기회 확대와 상생 협력에 관한 구체적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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