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한화이글스 노시환은 최고 타자상, 문동주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출처=일간스포츠 제공] |
노시환은 "올 시즌 홈런타자가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실을 맺은 거 같아서 뿌듯하다. 홈런왕을 했으니 타격왕을 해보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서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동주는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강렬한 시즌을 보냈다.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은 3.72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 투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대표팀 1선발로 활약했다.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 [출처=일간스포츠 제공] |
대상은 LG트윈스 주장 오지환이 차지했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3개와 타율 0.316(19타수 6안타), 8타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LG의 정규리그·통합우승에 공헌했다. 오지환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최고 투수상은 KT wiz 고영표, 최고 구원투수상은 SSG 핸더스 서진용, 재기상은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받았다. 감독상은 LG 트윈스 29년 우승의 한을 푼 염경엽 감독, 코치상은 NC 다이노스 김수경 코치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받았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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