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미래정경아카데미 14기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공행정연구원 |
충청권 대표 정치사관학교인 '미래정경아카데미'(미정아) 14기가 12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미래정경아카데미 원우회와 중도일보, 디트뉴스24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주관하는 미정아는 이날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제14기 수료식을 열고 14기로 입학한 110명의 원우 중 졸업정원제로 검증된 10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식에 앞서 제15주 차 마지막 일정으로 '2024 충청권 총선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유병로 원장을 좌장으로, 이윤환 건양대 교수와 권오철 중부대 교수, 윤희진 중도일보 정치행정담당 부국장,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 조용민 대전선관위 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 최호택 초대원장(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이어줄 수 있는 미정아 수료식이 이어져서 감사하다"며 원우와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유병로 한국공공행정연구원 2대 원장은 축사를 통해 "15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정아가 지역의 기관장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이 배출됐으며 수료 후에 미정아의 주인인 원우의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도 "원칙을 지킨다는 각오로 했기 때문에 미정아가 충청권 대표 정치 사관학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멋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묵 초대 총원우회장은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도자들과 함께 융합과 공존의 법칙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도일보와 미래정경아카데미 총원우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주관하는 미래정경아카데미는 올해 8월 24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입학식을 열고 15주간의 강의를 시작했다.
2009년 미래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닻을 올린 미래정경아카데미는 1기부터 14기까지 수강생 1400여 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정치권 진출은 물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정경아카데미는 대전시장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수많은 정치인을 배출해왔으며 2024년 4월 10일 총선에도 24명의 원우가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14기부턴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과 사회, 문화로 교육 콘텐츠를 확대했다.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미정아는 2024년 봄에 제15기 원우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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