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열린 '제2회 2023 한국-베트남 글로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한 12개 대학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밭대 제공 |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밭대를 비롯한 대전권 5개 대학 및 베트남 현지 7개 대학 등 총 1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부터 70명의 학생들이 연합으로 12개의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한밭대에서는 이종원 교수의 지도로 총 3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베트남 투저우못대와 연합한 'SIS팀'(한밭대 김민중, 양현창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IS팀은 하수관망도 정밀화를 위한 캡슐형 GPS 모델을 개발, 기존의 하수관을 조사하는 방식보다 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는 아이디어를 내 호평을 받았다.
우승한 한밭대 LINC 3.0사업단장은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며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양국 대학과 지역이 꾸준히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12개 대학은 이날 글로벌 네트워킹과 지속적인 연대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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