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적임자"… 22대 총선 대전 예비주자들 출마선언 러쉬

  • 정치/행정
  • 대전

"내가 바로 적임자"… 22대 총선 대전 예비주자들 출마선언 러쉬

김찬훈 "유성구을을 과학디지털특별자치시로"
이석봉 "지역 니즈는 잘 이해" 유성구을 도전
유지곤 "서구갑 발전을 책임지는 현장소장"

  • 승인 2023-12-04 15:21
  • 수정 2023-12-04 15:2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12313213
[출처=중도일보 DB]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은 4일 대전시의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유성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 과학과 디지털경제의 성장엔진인 유성구을을 '과학디지털특별자치시'로 더 크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2030년까지 4000여 개 기업이 활동하고 50조원이 넘는 매출이 창출되며, 시민 소득 5만불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훈 이사장은 "강력한 투쟁과 견제로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폭주를 저지해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겠다"며 "민주화 운동의 진정성과 28년 IT 벤처기업가로서의 현실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순천 출생인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전국학생운동지도부 사건과 노동자해방동맹 사건 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고 IT 기업인 나라아이넷 회장과 사단법인 신규장각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 민주당 유성구을 후보군은 김찬훈 이사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이경 상근부대변인,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이다.



같은 날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도 유성구을 출마를 발표했다.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이석봉 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과학자들이 신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며 "과학계의 중심인 유성구을 총선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덕연구단지에 계속 있으면서 과학자들의 니즈(needs)를 잘 안다"며 "여의도 문법은 서툴지만, 지역의 니즈는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과학도시 대전과 일류 대전경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 출생인 이석봉 부시장은 CBS와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대덕연구단지 전문매체인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왔다. 국민의힘에선 이석봉 부시장 외 다른 후보가 보이진 않지만,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sdadadsa
[출처=중도일보 DB]
유지곤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선 3일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유지곤 위원장은 "서구갑은 오랫동안 인구 고령화와 원도심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라며 "지역발전과 주민안전, 건강을 지키는 안전관리자와 현장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 출생인 유지곤 위원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로봇 연구개발기업인 카이로보틱스를 운영하며 대전사회적협동조합 대저너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군은 유지곤 위원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 이용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영선 변호사, 안필용 전 대전시 비서실장, 이지혜 전 수석보좌관 등이다. 국민의힘에선 조수연 당협위원장과 김경석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조성호 전 서구의원이 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