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페스타는 디자인 사업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시민, 디자이너, 산·학·연 전문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축제다. 디자인과 ESG 융화 주제강연, 시민체험 활동 등을 통해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더 나은 ESG 디자인’을 주제로 시민체험 교육 행사가 12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성구 관평동 대전디자인진흥원 4층 스타트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행사는 ESG 경영과 소비자 주권을 주제로 하는 '그린슈머 발굴 디자인 아이데이션'과 '버려지는 것의 재발견', '나의 그린슈머 계획 공유하기' 등을 진행한다.
ESG를 실현할 수 있는 디자인과 그린슈머, 현명한 소비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다. 그린슈머는 그린(gree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다.
이날 시민들은 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소비되는 제품들이 어떻게 디자인되고 소비돼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소비자 주권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병뚜껑 키링 만들기 등 PCR 소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현명한 소비가 우리 일상과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나의 소비 계획을 참여자들과 공유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디자인 포럼도 연다. 진흥원은 '1% Better Design Forum'을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전디자인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열 계획이다. 강대훈 워크인투코리아 대표와 오상진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디자인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심도 높은 강연을 할 계획이다.
대전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현명한 소비가 만들어가는 삶의 변화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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