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양승조 전 지사. |
양 전 지사는 1959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7, 18, 19, 20대 국회의원과 2018년 제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했다.
그는 4선 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돼 있는 고령화, 저출생, 사회 양극화를 3대 위기로 규정하고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그가 출간한 책에 주요 목록은 '우리나라의 현주소', 사회통합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외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오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하며, 현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연설하고 있는 양승조 전 지사. |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정치는 바르고 백성을 고르게 잘 살 수 있게끔 지도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정치가 제 길로 들어서야 국민이 편해진다"며 "양승조 전 지사는 한 치의 오점도 없이 성실하게 정치를 이행하는 인물로, 현 정치인 중 가장 존경받아야 마땅하며 그의 정치는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전 지사는 "대한민국의 현대사 100년은 질곡과 격동의 세월로,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그동안의 성취에만 젖어있기에는 사회 곳곳에 수많은 불안과 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위기는 대한민국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 여러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다면, 그건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확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