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깨끗한 인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성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 (2층)에서 개최됐다.
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 박경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국회미래정책연구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전국 최대 규모의 공모전에는 270여개 작품이 출품돼 엄정한 심사를 거친 수상작에 대해 국회의장상과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12개의 장관급 대상을 포함, 주요 기관장상 과 총장상 등 총 34개의 작품이 입상했다.
15회째 열린 인성클린콘텐츠 정직 UCC공모전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과 단체 등 전 연령층이 모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의 게임을 주제로 한 ‘슈퍼정직 게임’이 국회의장상을 받아 꾸밈없는 환호성으로 잔치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 88세 고령의 참여자가 입상해 감동을 더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직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정직운동본부 박경배 대표는 인사말에서 "거짓과 불신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가 회복되는 길은 새마을 운동과 저축 장려운동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정직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며 “정직UCC 작품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정직의 가치와 중요성을 언제 어디서나 널리 알리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안종배 회장은 "우리 사회는 거짓된 사회와 정직한 사회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인공지능의 노예가 되거나 혹은 주인이 될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서있는데 우리 사회가 바른길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주향 시조시인의 축시와 '가족사물놀이 동동'의 기념축하공연, 함현진 한국 교육마술협회 회장의 시상축하 공연이 이어지면서 잔치의 분위기를 더하며 정직을 외치는 소리가 행사장에 가득했다.
올해 행사는 시대를 반영한 바른 디지털 사용과 건강한 쳇GPT 등 다양한 주제의 UCC 영상이 만들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참여 지역이 울산을 비롯한 제주도까지 확산되면서 명실공히 전국적인 대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회의장상(대상)을 수상했고, 여성가족부장관상, 대전시장상, 대전시교육감상, 백석대 총장상,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상 등 6개 작품이 입상했다.
박경배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는 “거짓이 만연하고, 정직의 중요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정직하고 깨끗한 인성과 디지털 시민의식을 메인 주제로 한 이 행사를 확대해 ‘나부터 정직’캠페인 운동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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