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이진숙)는 11월 30일 부경대에서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열고 정부 혁신 요구에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충남대 제공 |
3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이진숙)는 11월 30일 부경대에서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열고 공동 운명체로서 교육 및 연구 및 정부의 혁신 요구에 공동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 40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은 다양한 학문 생태계 유지를 위한 담론 제시, 국가의 공영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과 교육과 연구의 공통의 자산을 공유하는 운명 공동체로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40개 국·공립대학은 교육과 연구 분야 공통의 자산을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이른 시일 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국·공립대학 간 갈등 해소와 정부의 대학 줄 세우기, 대학 간 경쟁 구도 타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현장이 요구하는 교원 양성을 위한 중도 이탈 인원의 편입학 허용, 연구용 자동차의 공용차량 관리규정 대상 차량 제외, 해외 대학과 학·석사 등 연계과정 허용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총장협의회는 제31대 회장에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선출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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