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이번 토론회에서는 돌봄을 받는 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부담 경감에도 기여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와 사회적 지위를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 좌장은 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이 맡았으며, 충남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김선미 연구위원과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이용재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연구위원은 '충청남도 요양보호사 처우 및 사회적 지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이 교수는 '노인장기요양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충청남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도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도의 역할을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혜경 교수, 서울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유행선 사무국장, 충무교육원 김상철 前 원장, 충청남도노인복지시설협회 유양희 부회장이 참여해 요양보호사의 처우 실태와 정책적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향후 요양보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처우와 근무환경이 열악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도 차원에서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응규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며 부양비, 의료비, 돌봄비용 급증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양질의 서비스는 양질의 환경에서 나오기에 요양보호사 분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해소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여 노인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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