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연맹(대표 오노균)은 지난 달 2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750만 원 상당의 사골뼈 1t을 금산군(군수 박범인)에 기탁했다.
이번 '희망 나눔 지정기탁'은 대전봉사체험교실 권흥주 단장과 아이러브고향 길금자 상임대표가 힘을 모았다.
시민인권연맹은 '사람이 살맛 나는 세상'이라는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창립해 매년 대한민국시민인권상 수여와 대전역 민원센터 인권상담소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의 인권증진과 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사골뼈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를 통해 관내 10개 읍·면과 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오노균 대표는 "이번 기탁은 겨울철 노인 등 복지시설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전봉사체험교실, 아이러브고향과 함께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철 따끈한 사골국이 취약계층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노균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금산세계인삼축제 기간중 열린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서 500만 원을 금산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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